이 시스템은 신청자가 일일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기존 연구과제 업무의 단점을 해소한 것으로 시스템 하나로 공모와 신청, 연구비 정산, 성과관련, 평가 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담당 공무원이나 대학교, 연구소, 관련 기업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으로 선정된 37개 과제부터 이번 시스템을 적용해 관리할 방침으로, 이번 시스템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앙부처 연구비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상계좌에 연구비를 입금하면 해당 연구를 진행하는 개발자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하고 온라인으로 전자 증빙해 지급받는 방식의 실시간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RCMS, Real-Time Cash Management System)서비스다.
필요한 만큼 연구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연구비의 실시간 관리는 물론 투명성, 효율성이 높아 연구자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앙부처 시스템(RCMS)과 도 자체 시스템(G-PMS) 연동을 위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37개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선정과제를 시작으로 연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선정된 과제는 순차적으로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1년간, 과제당 최대 1억5천만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의자체 연구개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그 투명성을 위해 실시간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RCMS)과 같은 중앙부처 시스템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향후시·군으로도 확대, 정착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로하스 시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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