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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포기'하며 행운의 패자로 부각한 김상열 회장의 전략:로하스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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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포기'하며 행운의 패자로 부각한 김상열 회장의 전략

새우가 고래를 먹고자 할 때 어떤생각을 할까?

이나경 | 기사입력 2018/02/14 [15:48]

'대우건설 포기'하며 행운의 패자로 부각한 김상열 회장의 전략

새우가 고래를 먹고자 할 때 어떤생각을 할까?

이나경 | 입력 : 2018/02/14 [15:48]

호반건설은 시공능력 3조원에 가까운 건설업계 13위에 해당하는 건설회사로 1989년 전남 광주에서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하여, 부영건설과 함께 대기업군에 올라온 국내 주택건설기업이다.

 

호반건설의 김상열 회장의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 이유가 무엇일까? 당초부터 고래를 먹을 생각이 없었던 것인가? 국내 아파트 브랜드순으로 보면 삼성 래미안이 1위 현대 힐스테이트가 2위 호반건설의 베르디움은 9위로 조사된바 있다. 어쩌면 베르디움이란 브랜드는 수도권에서 아직은 잘 모르는 아파트 브랜드인데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들어 푸르지오를 먹는척 했다가 베르디움 브랜드를 알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 호반건설 홈페이지 캡쳐

 

실제로 호반건설은 2015년 이후 10번의 M&A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인수에 성공한 것은 1000억 원대 미만의 울트라건설과 제주 퍼시픽랜드 뿐이며, 덩치가 큰 M&A에서는 번번이 막판에 발을 빼며 M&A 시장을 교묘하게 활용해 해당 기업의 정보만 빼간다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행운의 패자로 부각한 김 회장이 생각은 다르다고한다. 회사의 이름과 브랜드를 홍보하기위해 대우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는 것인데 하지만 호반건설은 이번 대우건설 인수전을 진행하면서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검색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호반건설이란 이름과 재무적 안정성 등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시켰다고한다.

 

건설경기의 어려움속에 중견건설사의 약진은 어찌보면 건설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는 증명이다. '대우건설 포기'하며 행운의 패자로 부각한 김상열 회장의 전략은 성공한 홍보전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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