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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마지막 문턱 문경새재 1관문부터 3관문까지:로하스시사뉴스

가을의 마지막 문턱 문경새재 1관문부터 3관문까지

왼쪽에는 조령산( 2.5km)과 오른쪽에는 주흘산( 1km)

2022-11-08     이주형
▲ 주흘간입구의 단풍터널

 10월의 마지막 경상도 지역에서 한양으로 넘어오는 관문 문경새재는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 로 경상도 충청도를 잇는 한 많은 고개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가장 높고 험한 고개라고 하며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로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긴 힘든 고개라고 한다.

 

 주홀관, 조곡관, 조령관의 총 3관문은 국방의 요새로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깊은 유적과 설화, 민요등으로 이름높은 곳이라한다.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보호하여 전국에서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는곳으로 유명하다.

 

 가을 하늘 상춘객을 사로잡는 1관문 주흘관 입구에 들어서면 200여미터의 단풍터널로 남녀 노소 할것없이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10월의 마지막 가을 단풍을 보기위해 많은 인파는 오가는 사람들을 설레이게 하는곳이 문경새재인 것 같다.

 

 

 어디서부터 내려오는지 청하한 맑은 계곡 물소리는 때묻은 귀속을 아름답게 하는데 정처없이 걷다보면 2관문 조곡관에 도착한다. 이곳은 좀 특별하게 합격기원이라는 깃발들을 볼 수 있다. 이제 곧 수능이 다가오는데 고3 모든 학생들이 수능을 잘 볼 수 있도록 문경새재의 정기를 받아갈 수 있는 곳인가 생각하다가 문득 과거 시험을 보러가는 옜날 선인들이 생각나기도 한다. 그들도 험난한 이길을 걸었을것이다

 

▲ 교귀정 비석


 
어느덧 쉴사이 없이 갇다보니 교귀정이란 조선시대 임금으로부터 명을 받아 부임하던 관찰사들이 관인을 인수인계 하던 장소가 있으며 작은 푹포를 지나니 정자가 하나있는데 이곳에서의 풍경은 잊지 못할 것이다.

 

 옛선비들이 앉아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 싶을정도로 하늘과 산새를 감상하다 보면 술 한잔, 차 한잔하며 유유자적 시간을 보냈을 듯한 생각이 들 것이다.

 

 공원입장 시간은 제한없으며 입장료도 무료이다. 문경새재 국립공원안에 문경생태 미로공원과 유아체험숲, 조류방사장 생태습지 등 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산책하기 참 좋은 곳 이다.